건강칼럼
event_available 23.05.03 14: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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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서연

· 이서연 원장의 진료실 이야기 - 소변이 자주 마렵고, 시원찮아요. 자다가도 화장실을 가야 해요 : 과민성 방광 증후군

location_on지점명 : 강남점

본문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많이들 들어보셨을텐데요.

그럼 혹시 과민성방광증후군도 들어보셨나요?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말 그대로 방광이 과민하여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들마다 나타나는 증상은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빈뇨),

소변을 봐도 시원치 않은 증상(잔뇨감),

요의를 느꼈을 때 소변을 참기가 힘든 증상(요절박),

야간에 수면 중 화장실을 가야 하는 증상(야간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그 자체가 위험한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많이 떨어뜨립니다.

 

화장실을 자주 가야 되니 오랜 시간 차를 타거나 장거리 여행을 가는 것도 부담스럽고,

밤중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깨게 되니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피로감도 심해지죠.

(여기서, 밤에 자다가 깬 김에 화장실을 가는 것은 야간뇨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 깨는 것을 야간뇨라고 해요.)

 

 

과민성 방광 증후군인지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른 질환들을 배제해야 합니다.

여기서 배제해야 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요로감염이죠.

 

요로감염은 요도, 방광, 요관, 신장 등 요로기계에 발생한 감염을 통칭하는데요,

소변검사를 통해 염증과 원인균을 확인할 수 있고, 항생제 치료를 통해 치료를 하게 됩니다.

 

 

요로감염은 잘 낫지 않아서 문제라기보다는 자주 재발하는 것이 문제인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항생제 치료를 했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혹은 방광염이 자꾸 재발을 하면서 방광기능이 약화되어 평소에도 방광이 민감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아닌지 확인 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잦은 방광염으로 배뇨근 등의 기능이 약해진 것 외에도 다른 이유들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어요.

 

신경성으로 생길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방광의 수축기능이 떨어졌거나

스트레스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죠.

 

 

원인이 어떻든 정상 배뇨기능이 떨어진 것을 올려야 하는 것은 공통적인 치료 목표가 됩니다.

 

 

한의원에서는 전체적으로 방광기능을 높이면서, 방광의 예민성은 낮출 수 있도록

한약, , , 부항, 약침, 좌훈요법 등을 활용하여 치료를 합니다.

 

또 개인의 상황에 맞춰서

수면이나 스트레스, 호르몬 등이 안정될 수 있도록 치료를 하죠.

 

 

과민성 방광이 있다면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방광이 많이 민감할 경우에는 음수량이 너무 과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필요해요.

특히 커피 등 카페인 음료의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방광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한 훈련도 도움이 되는데요,

요의가 느껴졌을 때 잠깐씩이라도 참았다가 배뇨하는 훈련을 반복하도록 해요.

 

절박뇨 증상이 심하다면 처음에는 10초 참기, 나중에는 30, 1, 5분 정도 참기 등으로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 됩니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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