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vent_available 15.01.05 12: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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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보궁이

갱년기 #7-갱년기의 한의학적인 치료2

본문

앞선 포스트에서는 갱년기에 대한 한의학적인 치료의 관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는 한의학적인 치료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약.png
 

. 보허(補虛)-우리 몸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줍니다.

갱년기 증상은 신체의 기능이 허약해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양(陰陽)의 조화가 깨지면서 음()의 기능이 허약해지고 거짓 화()가 날뛰는 음허화동(陰虛火動)으로 안면홍조나 상열감, 피부건조증, 수면장애 등이 발생하므로
신음
(腎陰)을 보강해서 신체의 균형을 조절하여 증상을 회복시킵니다.
우리 몸에서 신음(腎陰)은 정기(精氣)를 만들어주는 하초(下焦)의 원천으로 정기(精氣)가 보충되면 체력저하 뿐 아니라 골다공증, 관절질환의 회복에 도움이 되며 질건조증의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하초(下焦)가 튼튼해지면 방광과 신장의 기능이 원활해져서 빈뇨나 급박뇨 등의 배뇨장애와 성욕저하에 도움이 됩니다.

물1.jpg

. 조기(調氣)-우리 몸의 기운 흐름의 균형을 맞춰줍니다.

요즘 갓난아이부터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까지 모두 받는 스트레스,
어느 누구도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게다가 규칙적으로 하던 월경이 없어지고 여성으로서의 기능이 다했다는 허탈감과 함께 몸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은 그렇지 않아도 충분한 스트레스에 짐을 더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갱년기 증상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폐경이라는 시기 자체가 심리적인 충격으로 다가오게 되고 그것으로 불안, 우울, 신경과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더구나 이 시기 즈음에는 삶의 터닝 포인트를 돌았다라는 마음에 인생을 돌이켜보며 다양한 형태의 심리적 변화도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시기여서 제2의 사춘기라는 표현에 걸맞듯 10대의 사춘기 시절 못지않게 신체적 심리적 격동기를 겪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승화시키는 것도 몸의 기능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칠정(七情, 스트레스)이 과잉될 경우 기혈울체(氣血鬱滯)가 된다고 표현을 하고
기혈
(氣血)의 흐름이 막히고 정체되어 몸의 증상들을 악화시킨다고 설명합니다.
몸과 마음의 증상이 따로 떨어질 수 없는 것이라 심리적인 안정이 되어야 갱년기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 개선되므로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도록 도와 심신(心身)이 조화롭게 편안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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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증(辨證)-내 몸 상태에 맞는 치료를 합니다.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받는 심리적, 육체적 고통은 개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갱년기가 무엇인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무난하게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폐경 후
5~10년이 지나도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에 따른 갱년기의 원인이 다르고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의 편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업무를 하며 비슷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도 몸에 나타나는 증상이 아주 심한 경우와 전혀 없는 경우가 있듯이 갱년기 역시 그 사람의 기본적인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을 그리며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치료 역시 그 사람의 바탕을 먼저 살펴 해당되는 근본 원인을 찾고 보충할 것(補虛)과 덜어낼 것(瀉邪), 풀어줄 것(解鬱)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치료 방향과 방법, 생활관리 등을 설정하게 됩니다. 한의학적인 치료 방법에는 탕약 처방과 침구치료, 약침치료, 좌훈요법 등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갱년기를 바라보는 한의학적인 관점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갱년기 칼럼을 마무리하는 갱년기의 생활관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배로운 자궁지킴이 경희보궁한의원 정명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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