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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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보궁이

급증하는 40~50대 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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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40~50대 자궁근종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0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궁근종 진료환자가 237000명으로 2005195000명에 비해 2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지난해 40대 진료환자가 12591(51%)으로 절반이 넘었고 5054661(23.1%), 3045046(19%) 순으로 나타났다. 3050대가 전체의 93.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자궁근종은 새로 생기기도 하지만 주로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커지는 경우가 많으며 초경기부터 폐경기까지 점점 성장해 40대 가장 커지게 되며 그로인해 생리과다, 생리통, 복부 불편함과 배뇨장애 등 부작용을 겪게 된다.

 

자궁근종 때문에 한의원을 내원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수술하지 않고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를 원해서이다. 그리고 대부분이 수술을 권유받고, 고민 끝에 한의원에 내원하게 되나 사실 자궁근종은 꼭 수술을 해야만 하는 질병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자궁근종 대부분이 치료를 요하지 않으며, 5cm 이하 이거나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 그냥 지켜봐도 무방하다고 권고한다. 자궁근종에 있어 꼭 수술을 해야만 하는 경우는 극히 제한되고 있으며 환자의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증상에 따른 대증적 치료가 더 절실하다.

 

수술은 자궁근종의 유일한 치료법이 아닌 필요시의 선택이다. 자궁근종 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크기와 개수보다는 수술적 응증의 환자인가 아닌가 이다. 수술 적응증은 자궁근종 환자가 자궁수술을 해야 하는가 하지 않아도 되는가를 정해주는 지침으로 출혈로 인한 빈혈, 압박증상, 심한 만성통증, 비뇨기증상, 불임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러한 수술 적응증은 바로 자궁근종의 증상이며, 한의학의 자궁근종 치료의 목표는 바로 이런 증상을 없애는 데에 있다. 다시 말하면 한의학적인 자궁근종 치료로 이러한 수술을 해야만 하는 증상을 없앤다면 자궁근종의 크기와 개수에 상관없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아무 문제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수술적응증인 통증과 출혈을 그 자체의 증상으로 보아 치료하며 근종으로 인해 전신적으로 나빠진 변화를 없애고, 몸 상태를 개선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한의학적인 처방으로 치료를 하면 통증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우선 개선되며 증상이 개선된 후에는 근종이 더 이상 크기가 커지지 않거나 크기가 줄어들며 자궁의 환경이 좋아져 불임이 자연히 치료되기도 한다.

 

또한 전신적인 상태가 개선됨에 따라 안색 및 피부상태가 호전되고 노폐물 제거로 인해 몸이 가벼워지고 체중이 감소하기도 하는 등 수술걱정을 안고 겁에 질려 왔다가 꾸준한 한방치료로 예상치 못한 선물까지 받고 돌아가는 여성 환자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자궁근종은 반드시 수술해야하는 두려운 병이 아니며, 본인의 증상을 잘 인식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성우 원장 / 경희보궁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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