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vent_available 13.02.12 18:18:08
1997

작성자 : 관리자

질염은 왜 생기나요?

본문

질염은 여성의 3분의 2가 일생 중 한 번이상 경험한다고 합니다.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한 질염, 생명을 위협하거나 건강에 적신호를 보내는 질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재발이 잦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기 때문에 귀찮고 반갑지 않은 손님임에는

분명합니다. 집안에서 따뜻하고 습기가 많으면서 통풍이 잘되지 않는 냉장고 뒤를 보면 매번

청소를 할 수 없는 부위니 만큼 곰팡이가 잘 생깁니다. 외음부와 자궁을 연결하는 질의 내부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습니다. 속옷과 팬티라이너 등으로 인하여 통풍도 잘되지 않고, 일부러

다리를 벌려 앉는 여성도 없기 때문에 닫혀있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질 내부에는 병원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운데, 여기에는 많은 젖산균이 있어서 내부 환경을 약산성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다른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고, 질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이런 환경적 균형이 깨졌을 경우,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장 흔한 질염은 세균성 질염입니다. 전체 질염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세균성 질염은

젖산균에 의해 약산성으로 유지되던 질 내부 환경에 문제가 생겨 병원균이 급작스레

많아지면서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속옷을 적실 정도로 냉과 분비물이 많아지며 비린내와

같은 냄새도 난다. 피부가 민감환 환자의 경우는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 다음 30% 정도를 차지하는 두 번째 질염은 칸디다성 질염입니다. 칸디다균은 거의 50%의

여성에게서 발견되나, 질 내부 환경이 정상적일 경우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정상적인 질 환경이 파괴되면서 균형이 깨질 경우, 칸디다균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칸디다균은 진균의 일종으로 곰팡이를 유발하는 생물입니다. 칸디다균에

감염되었을 경우 질이 따갑고 빨갛게 부으며 통증이 생깁니다. 비지같이 흰색의 분비물이나

황백색의 걸쭉한 냉이 나오기도 합니다. 질 내부 환경이 파괴됨에 따라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질 내부에서 곰팡이 균이 빠른 속도로 증식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이 잦게

됩니다.

 

세 번째 질염은 트리코모나스라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으로 전체

질염의 약 20% 정도를 차지합니다. 가려움증이 심하고 외음부에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

트리코모나스 기생충이 운동성이 좋아 요도와 방광까지 침입할 수도 있습니다. 25% 정도의

사람에서는 기생충이 있어도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성관계 시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성관계 상대자 역시 함께 치료받아야 합니다.

 

질염은 조기에 치료하면 쉽게 치료되며,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치하다 보면 만성 질염으로 발전할 수 있고, 심하면 자궁경부염까지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염은 단순한 염증이 아닌 암으로 전화하는 전 단계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보일 경우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질염은 생활 속에서 예방법을 시행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1. 너무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는 외음부를 압박하여 통풍을 막기 때문에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속옷도 통기성이 좋은 면 종류로 입는 것이 좋습니다.
  3. 또한 질구와 항문구가 가까운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용변 후 질로 세균이 옮겨 가지 않도록 반드시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4. 너무 자극성이 강한 비누나 세정제는 질 내의 산성도에 영향을 주어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5. 샤워 시에도 자극적으로 세척하기 보다는 샤워기에서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가볍게 물로만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6. 생리할 때에는 되도록 탐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패드는 2-4시간 내에 자주 교환하도록 해야 합니다.
  7. 또한 성관계 시에는 콘돔을 착용하여 염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염은 염증을 치료하고 개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의학적 방법으로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합니다. 경희보궁한의원에서는 개인의 증상에 따라 복용하는 탕약과 한방질세정제,

침뜸치료 및 좌훈치료로 질염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질염으로 불편을 겪고 계시다면

경희보궁한의원에서 부작용이나 내성의 우려가 없는 한의학적 방법으로 치료해보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상담  http://www.bogung.com/index.php?mm_code=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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