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vent_available 22.03.17 15: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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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주

· 김영주 원장의 공감 진료 이야기 -출산 후 배란통-자궁질환이 의심된다

location_on지점명 : 강남점

본문

 

김OO(40)님은 아이가 생기지 않아 결혼 4년 뒤 부터 5차례의 인공수정 실패 후
시험관 아기 시술로 쌍둥이를 출산한 환자입니다
.

 

무사히 임신과 출산을 하여 기뻐하던 김OO​에게 극심한 배란통이 생긴 것은 출산 후부터였습니다.

김OO​은 인공 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 시 과배란 유도제를 맞기 시작하면서 배란통이 생겼지만 참을 만하다 여기며 견뎌왔다고 왔습니다.

출산 후 5년째 되던 해는 배란일 즈음의 통증이 극심하여 몸을 움직일 수도 없고
항문 주위까지 뻐근하여 마치 안에서 쇠파이프로 쑤셔 대는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

 

산부인과에 갔더니 검사를  해보니 심한 자궁내막증과 난소 물혹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통증이 심하고 부부관계도 불가능할 것이라며 자궁적출을 권유받았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적극 수술을 권하였으나 김OO​은  자궁적출이라는 말이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병원을 갔더니 수술이 싫으면 루프를 끼우라고 하여 고민하다가
자연적으로 치료를 한다는 한방치료에 관심을 갖고 보다가 저희 한의원의 보궁단을 알게 되었다고 내원한 케이스입니다
.

 

김OO​은 출산 후 배란통 뿐 아니라 질염까지 잦아서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정히 안된다면 수술을 하겠지만 수술을 하더라도 수술 전에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해봐야겠다는 심정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두 쌍둥이 형제 때문에 병원을 자주 찾기 어렵다고 하여 집에서 할 수 있도록
한방 좌욕제를 처방해 주어 일주일에
3~4번 사용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한방 좌욕제는 습열을 없애고 순환을 원활히 하여 냉이나 염증을 생기지 않게 하고 냄새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약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질염약은 항생제 성분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몸에 이로운 균까지 죽여 신체 면역력을 감소시키므로
반복적으로 질염이 생기기 쉬우나 한방 좌욕제는 생식기의 면역력을 키워 염증이 생기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재발이 적은 편입니다
.

 

김OO​의 통증은 어혈성으로, 외부적 스트레스와 자극 등으로 인해 신체에 울체가 생겨 원활하게 순환이 안됨으로 인해
어혈이 생긴 것입니다
.

 

먼저 어혈을 배출하는 효능이 강한 보궁단을 사용하도록 하였더니 사용 1개월 후
생리혈이 검붉고 끈적끈적한 덩어리가 매우 많이 생겼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
자연스럽게 어혈이 배출된 것으로 보고 계속 보궁단을 사용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2개월 째, 배란통이 50% 정도 감소하였다며 한층 밝은 얼굴로 내원한 김OO​은  좌욕을 꾸준히 시행한 결과
냄새 나는 냉이 많이 줄었고 가려움도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

그렇게 5개월여 노력 끝의 어느 날, 산부인과에 들렀다는 김OO​은  내막증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물혹이 매우 작아져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놀라운 소식을 가지고 찾아왔고
,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