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률복 기자] 최근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여성권이 계속해서 신장함에 따라 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여성에 대한 오해와 차별이 담긴 시선은 존재한다. 바로 여성 질환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여성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의 시선이다.
결혼이 아닌 연애를 할 때조차도 여성 질환은 발병할 수 있으며, 가임기에 접어든 여성이라면 자궁질환의 위험성에 항상 노출되어있는 상황이므로 전혀 숨기거나 피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그럼에도 여성 입장에서는 자신의 여성성이 훼손되고 가치가 떨어지는 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기 쉽다. 여성 전문 한의원 수원 경희보궁한의원 조해진 원장을 만나 조언을 들었다.
수원 경희보궁한의원 조해진 원장, 사진=심건호 기자
▲ 여성 질환에 대한 환자들의 태도는 어떤가.
여성 질환에 대한 두려움과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이 더해져서, 질환에 대해 확대해석하고 두려움조차 미리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자궁질환의 경우, 가임기 여성이라면 대부분 겪는 질환이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병이 커질 수 있습니다.
젊은 나잇대의 환자들은 부모님에게도 알리지 못하고, 남자친구, 남편에게도 알리지 못한 채 친한 동성 친구에게 겨우 알려서 병원을 찾는 등의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부모님과 함께 오는 학생, 젊은 나잇대의 여성 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10대에서 20대, 30대의 젊은 여성층 외에도 40대 이상의 여성 중 자궁질환에 대해 수치스럽게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여기고 가족과 친지에게 알린 뒤에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 대표적인 자궁질환은 어떤 질환이 있는지.
대표적인 자궁질환으로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극심한 생리통과 생리 주기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과도한 피로감, 우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징후가 보인다면, 하루라도 빨리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질환은 대부분 증상을 알아채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두려워서 말 못 하고 혼자 앓게 될 경우, 후에 병이 커져서 임신과 관련하여 난임이나 불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암과 추가적인 합병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궁질환은 건강에 중요하고 여성성에도 매우 큰 상징입니다. 그렇기에 체질과 병력 등을 진료한 뒤에 근본적인 자궁건강과 자궁질환의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서 보궁단과 좌훈, 침치료와 한약 등의 한방치료법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 자궁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조언한다면.
여성들에게는 남들에게 쉽게 말 못 할 비밀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궁질환과 같은 여성 질환에 대해 수치심과 두려움을 느끼고 알리지 못하고 치료받지 못한다면 더 큰 후회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변의 시선과 반응에 대한 두려움으로 말 못 한다면 지금이라도 말하고 진료받기를 권합니다. 병 치료는 때를 놓치면 걷잡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제는 더 건강해지기 위해 두려움을 이겨내기를 권합니다.
이률복 기자 startofdre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