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원 경희보궁한의원 조해진 원장 “결혼 전 방치한 다낭성난소증후군, 난임과 불임 원인”
[KNS뉴스통신=심건호 기자] 최근 결혼 전 웨딩검진을 받으며 건강을 확인하는 예비부부가 상당히 많다. 이는 초혼 연령이 증가하면서 임신에 대해 사전에 검진을 통한 준비를 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웨딩플래너들도 웨딩검진을 연결할 병원과 소통하며 예비부부의 웨딩검진을 안내하고 있다.
초혼 연령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초산 연령 또한 증가를 불러왔으며, 임신 준비가 결혼 전 단계에서부터 시작되게 되었다. 여성들은 자궁과 난소의 건강에 대해 집중하고 이전보다 더욱 관심 갖게 되었고, 남성들은 정자의 활동성과 신체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집중하게 되었다. 임신 준비에 관해 여성들의 자궁건강에 대해 수원 경희보궁한의원 조해진 원장에게 들어봤다.
▲ 여성들이 결혼 전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주의해야 하는지
여성들의 경우 30대가 넘어가면서 난소의 기능과 건강상태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임기 여성이라면 자궁질환과 관련된 여성 내분비 질환을 겪을 수 있기에 정기적인 검진과 자궁 건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자궁질환은 자궁근종, 다낭성 난소 증후군,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자궁경부 이형성증 등이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여성 내분비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 가운데 5~10% 정도 발견되는 흔한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양상의 생리주기를 벗어난 상태로 미성숙 난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자라나 배란없이 퇴화해 생리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무월경, 생리불순, 다모증, 여드름, 피로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서 방치할 경우 난임과 불임까지 이어질 수도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결혼 전 웨딩검진 시 자궁건강을 꼭 체크해야 하는지
월경 장애를 겪는 여성들은 월경통과 월경주기 이상 등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일시적인 것으로 치부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결혼을 할 나이가 되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결혼 전 웨딩검진 시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나 이 외에 자궁질환을 진단받으면 미래의 배우자와 부모님께 말하기를 힘들어하며 혼자 끙끙 앓는 경우까지 생깁니다.
실제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를 보면 월경장애를 겪는 30대 여성의 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지난 2011년 약 53만명에서 2013년 약 57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금까지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많았지만, 이제는 20대, 30대, 40대를 가리지 않고 자궁질환에 대해 예방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 자궁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초산의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궁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에 한방에서는 호르몬제에 의한 부작용 없이 난소의 기능회복을 통한 정상월경을 유도하며 내분비 불균형의 개선으로 전신 증상을 개선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결혼 전이나 임신 준비를 앞두고 체질 진단을 통해 체질에 맞는 임신준비 한약과 침치료, 보궁단과 좌훈 등의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배우자의 보살핌과 관심, 위로와 함께 균형 잡힌 식단과 생활습관으로 건강을 되찾아 2세라는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심건호 기자 startofdre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