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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비정상적 자궁출혈, 무심코 넘기면 병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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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 자궁출혈, 무심코 넘기면 병 키운다

 

[2008.04.03 14:29]

[쿠키 건강] 스트레스, 과로, 심한 다이어트 등의 요인이 겹치면 여성의 생리주기가 불규칙해 지거나 자궁출혈을 겪게 된다. 대부분 ‘별일 없겠지’하고 그냥 넘기게 되는데 이처럼 비정상 자궁출혈의 경우 자궁경부암이나 자궁근종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비정상적 자궁출혈, 꼭 원인 파악해야=30대 중반의 이선경씨는 서른이 되고부터 꾸준히 종합검진을 받고 있다. 최근 6개월 전 종합검진을 받을 때만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얼마 전부터 자꾸 아랫배가 아프면서 생리때가 아닌데도 혈흔을 보이는 경우가 생겼다.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은 이씨는 얼마전 복용했던 피임약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가임기 여성에서 비정상 자궁출혈이 있을 경우, 정상적인 상태에서의 원인을 임신 초기에 있을 수 있는 출혈이나 피임약을 잘못 복용한 경우,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활성도로 인한 출혈 등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비정상적인 출혈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등의 전조증상으로 판단한다.

 

이중 자궁근종은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질환으로, 40세 이상의 여성 40∼50%가 증상이 없는 무증상 근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 한의학 치료도 효과=자궁근종은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전체 불임 환자의 3%가 자궁근종으로 보고되고 있다. 근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 서둘러 수술할 필요가 없지만 자궁의 크기가 어른 주먹 크기 이상이거나, 자궁근종이 불임의 원인이 될 때, 출혈이 심해 빈혈의 원인이 될 때는 신속히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자궁근종을 포(胞) 가운데가 접촉된 후 피가 뭉친 것으로 ‘석가’라 지칭하며, 근종이 자궁에 생기면 유산을 하게 되고 포락(胞絡)에 생기면 생리가 중단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한의학에서 자궁근종의 치료는 먼저 자궁 속에 쌓인 습담과 노폐물을 없애고 기와 혈을 푸는 것부터 시작한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자궁근종치료제 보궁단의 좌약요법, 약물을 물에 끓여 수증기를 쏘이는 좌훈요법, 약물요법, 침과 뜸 등이 사용된다.

 

보궁단은 전통적 한약제의 형태 중 하나인 환제를 좌약으로 개발한 것으로, 질 점막을 통해 바로 흡수돼 자궁의 근종을 녹이고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은 “옛날부터 여성들의 생식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산부인과적 처방으로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돕는다”며 “갑자기 자궁출혈이 생기거나 생리가 불규칙적이게 되면 먼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류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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