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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여성과 웨딩검진-①>스트레스 신부, 곰팡이성 염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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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웨딩검진-①>스트레스 신부, 곰팡이성 염증 주의

 

| 기사입력 2010-02-24 14:57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달콤한 신혼생활을 꿈꾸는 여성에게 산부인과는 들려봐야 할 필수코스다.

 

결혼을 준비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받은 여성의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생리를 하는 여성에게 과도한 스트레스와 부담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혼 후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이라면 원하는 시기에 임신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임신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쉬즈웰산부인과 이영경 대표원장, 가연관악산부인과 신인환 원장,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 원장으로부터 결혼 전 점검해야 할 여성의 건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스트레스와 그 날(?)의 관계

 

여성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바로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그만큼 여성의 몸은 민감하기 때문이다.

 

쉬즈웰산부인과 이영경 대표원장은 "생리 1~2주 전부터 몸이 붓는다. 이때 체중에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다보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생리가 안 나오거나 소량의 질 출혈, 외음부에 냄새가 심해지거나 가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에 따르면 가려움을 동반하는 곰팡이성 염증은 여성의 몸 상태와 관련이 깊다. 피곤하면 잘 생기고 냉의 양상이 징그러우며 소음순이 붓기도 한다.

 

그는 "이때는 면역이 개선되고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주사를 맞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여성의 건강에 적신호가 온다. 특히 생리전증후군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생리전증후군 때문에 일시적으로 불어난 몸무게 때문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생리주기와 다이어트 주기를 맞춰야 한다. 여성은 생리전증후군으로 체중이 4kg까지 차이날 수 있다"며 "생리 주기와 호르몬 사이클을 맞춰 다이어트 계획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리 전 몸이 붓는 것은 몸 안의 수분을 다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생리를 하면 수분이 빠지기 때문이다"며 "생리전증후군 때문에 식사량을 줄일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면 조기폐경이나 구토하는 등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며 "생리 후 배란기 전까지 몸이 가뿐할 때 식이조절하고 운동하면 효과가 좋다"고 덧붙였다.

 

오현지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