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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보배칼럼] 스트레스와 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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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칼럼] 재미있는 자궁이야기 - 스트레스와 자궁근종

히스테리(Hysterie) = 자궁질환?!

 

 

우리는 흔히 노처녀들의 신경질 적인 반응에 ‘히스테릭하다“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히스테리(Hysterie)는 정신적, 심리적 갈등 때문에 일어나는 정신 신경증으로 정신병질 또는 이상성격의 한 형으로 쓰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히스테리성 증세는 최초 히포크라테스와 그 학파가 기재하였고, 여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자궁에 병인이 있다고 생각된 데서 자궁이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hystera를 따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여자들에게 자궁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사실 이러한 견해는 상당히 신빙성이 있습니다. 보통 한의원에 내원하는 자궁근종이나 선근증, 내막증, 낭종등 자궁이나 난소에 질환이 있는 환자의 대부분이 예민하고, 잠을 잘 못자거나, 신경질 적이며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인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자궁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우선시 되는 것 또한 마음을 편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지요. 식생활습관을 교정하고, 현재 환자의 몸상태에 맞는 처방으로 치료를 병행하면 자궁질환의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치료를 하면 자궁질환의 치료는 물론 몸이 전반적으로 좋아지며 컨디션이 좋아지고, 치료 이후에 다들 마음이 편해졌고, 여유로워 졌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고, 실제로 몸의 스트레스 지수가 확연히 떨어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자궁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꼭 끼는 옷을 멀리하며, 기름지고 맵고짠 음식을 멀리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삼가 하는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날려버리며, 즐겁게 생활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 자궁질환이 생겼다고 해서 무조건 겁을 내거나 두려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등 자궁이 약하고 예민해서 잘 걸리는 질환은 한방치료로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이러한 자궁질환 이후에 제대로 치료하시고, 몸 관리를 잘 하시면 더욱 건강함을 유지 할 수도 있답니다.

 

-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한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