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다양한 불임의 원인 중 하나로 자궁근종이 있다. 이는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양성종양으로 보통 자궁근종의 80%는 무증상이며, 초기증상도 미미하여 자각하기가 매우 어렵다.
만약 월경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일어나거나 월경 기간이 길어지고 양이 많아지거나, 심한 월경통,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1년 이상의 임신 시도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뜻하는 불임은 자녀를 계획 중인 부부에게 어느 것 보다 절망적으로 다가온다.
자궁근종이 대표 자궁질환 중 하나인 만큼 불임이나 난임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지만 근종 자체가 불임을 야기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에 전문가들은 연령, 배란 상태, 난관의 상태, 정액의 질 등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찾아보고 자궁근종이 불임의 유일한 원인인지에 대한 판단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에 따르면 여성의 불임은 남성에 비해 원인이 훨씬 다양하고 복잡해서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에 따른 치료도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자녀 계획이 있는 자궁근종 환자라면 불임의 원인이 근종이 아닐 시 임신 시도를 먼저 해보시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근종이 난관을 압박하여 정자의 경로를 방해하거나 근종으로 인한 내막의 변화로 수정란의 착상을 불안정하게 한다면 임신에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박웅 원장은 "한방요법은 자궁의 환경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근종이 소실 될 수 있도록 개선해주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체질과 증세에 따른 맞춤형 탕약과 침, 뜸, 좌훈 등은 기혈의 원활한 순환을 돕고 자궁의 찬 기운을 몰아내어 자궁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몸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특히 가임기 여성들이 안심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