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기마다 참아왔던 생리통, 자칫 임신에 악영향 미쳐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생리주기마다 참아왔던 생리통, 자칫 임신에 악영향 미쳐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진제공=강남 경희보궁한의원)

[서울=내외경제TV] 박양기 기자 = 생리통은 월경 기간 동안 발생하는 하복부의 통증 및 허리 통증 등을 일컫는 말로 가임기 여성 절반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각 개인마다 상이한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의 정도에도 차이를 보인다. 월경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지만,

일상에 지장이 갈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으며, 방치할 경우 임신과 출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통증의 정도와 증상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나며, 유방통이나 몸살, 부종, 소화불량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통계청의 통계에 따르면 생리통이 심해 일상에 지장을 겪은 경험을 호소한 여성도 확인할 수 있다. 배우 출신 방송인 정정아는

과거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중년 여성의 폐경과 갱년기 질환 주제 방송에서 생리통이 심해 방송촬영을 못한 적도 있다고 밝힌바 있다.

생리는 여성의 자궁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

특히나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등 다양한 자궁질환의 증상으로 극심한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생리과다 등 생리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자궁질환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생리통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기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과 자궁내막증, 질염 등의 자궁질환은 자궁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임신에 악영향을 미쳐 난임이나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출산에도 악영향을 줄 경우 난산이나 유산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리통을 당연하게 여기고 방치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가임기에 접어들어 생리가 시작되는 연령 또한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생리기간의 과도한 스트레스나 병치레 등도 주의해야 한다.

여성들은 청소년 여학생과 수험생, 여대생과 직장인, 주부 등 각기 다른 삶의 주기에서 생리통을 겪어내야 한다.

때문에 주변 가족의 도움을 받아 스트레스와 타 질환이 중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남 경희보궁한의원 정명주 원장은 “가임기 여성들은 생리통으로 인해 진통제를 달고 살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등 고통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생리통은 방치할 경우 자궁질환으로 이어져 임신과 출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당연시 여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정명주 원장은 “자궁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생리대 사용과 위생관리 등을 철저히 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자궁건강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생리통 원인을 파악해 자궁건강 회복과 치료를 시행하는 한의학적 치료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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